오늘 새벽에 예사롭지 않은 꿈을 꿨습니다. 아직도 손바닥에 그 묵직한 촉감이 남아있는 듯해 아침부터 마음이 참 설렙니다.
꿈속에서 맑은 물이 콸콸 쏟아지는 커다란 강가에 서 있었는데, 물속을 들여다보니 반짝이는 금빛 잉어들이 떼를 지어 제 발치로 모여들더군요. 그중 가장 큰 놈 한 마리를 품에 안았는데, 펄떡이는 힘이 어찌나 좋은지 온몸에 짜릿한 기운이 퍼졌습니다.
그러더니 갑자기 하늘에서 황금색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, 그게 땅에 닿자마자 황금 동전으로 변해 수북이 쌓이는 게 아니겠습니까. 그저 바라만 봐도 배가 부르고 마음이 든든해지는, 참으로 풍요로운 광경이었습니다.
요즘 어깨가 무거웠는데, 이런 길몽을 꾸고 나니 오늘 하루는 왠지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 문을 두드릴 것만 같습니다. 저의 이 기운을 여러분께도 듬뿍 나눠드고자 글을 써봅니다, |